제주도 맛집, 평대스낵
수요미식회에 나온 분식 맛집.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들려볼만한 곳. 평대스낵
제주도 2박3일 여행 중.
친구의 제안으로 가게 된 평대스낵.
가슴 뻥 뚫리는 경치와 함께 분식을 먹을 수 있는 곳.
메뉴 추천는 밀떡으로 만든 떡볶이, 새우튀김, 한치튀김, 생맥주다.
방송의 여파로 궂은 날씨에도 대기가 있는 곳. 날씨가 맑으면 상당히 긴 줄을 선다고 한다. 어떤날은 2시간 대기를 한다고도...
팁 : 가게가 매우 작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팁 : 주차는 가게가 좁은 골목길에 있고 바로 앞에 주차장 없으니 골목 초입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수요미식회에서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을 보며 분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소개가 되었다.
하지만 내가 간 날은 폭풍비 바람.....
하여 2층은 개방하지 않아 경치를 감상하며 먹지는 못했다.
맛을 보자면.
떡볶이는 밀떡이 베이스라 식감은 부드럽고 말랑말랑 하다.
소스는 약간 매울 수 있지만 밀떡과 매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왕새우튀김은 정말 대왕사이즈라서 비주얼 부터 시선 강탈이고
가득찬 탱탱한 살은 행복한 식감을 준다. 너무도 크기에 소스없이 먹다보면 느끼할 수가 있으니
함께 나오는 타르타르 소스나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왕새우튀김과 떡볶이 소스의 궁합은 환상이다.
인원이 4명인지라 한치튀김까지 시켜봤는데,
한치의 그 보들보들한, 야들야들한 식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바삭한 튀김옷에서 고소함을 한번 느끼고 전혀 질기지도 퍽퍽하지도 않은 한치 본연의 부드럽고 담백함을 두번 느낄 수 있었다.
이 또한 타르타르 소스와 떡볶이 소스에 번갈아 찍먹하면 꿀맛.
먹다보니 생맥주는 빠질수 없어 딱 한잔씩만 먹었는데 생맥주가 살아 숨쉬는 듯한 맛이었다. 톡 쏘는 짜릿한 목넘김.
청소 관리를 잘하는 곳임은 틀림없다.
총평을 하자면 날씨가 좋아 경치를 제대로 감상하며 먹었더라면 더욱 맛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 곳.
떡볶이는 평균이상의 맛이고 한치튀김, 새우튀김 강추이긴 하지만
경치를 보며 분식을 먹는 색다른 경험이 필요치 않으면 굳이 너무 오랜 대시시간을 기다리며 줄서서 먹을 것인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2시간씩 줄 서기도 한다니까...
이제 사진으로 만나보자.
밀떡볶이와 왕새우튀김
떡볶이 1인분 4,000원 / 왕새우튀김 2마리 8,000원
밀떡볶이와 한치튀김
한치튀김 12,000원
생맥주 한잔 4,000원
밀떡볶이 한치튀김 왕새우튀김
밀떡볶이 한치튀김 왕새우튀김
원래는 2층에서 이런 분위기로 먹고 싶었으나 비가와서 실패.
평대스낵 모습
평대스낵 영업시간, 휴무일
1층 바에 앉으면 개구리를 만날 수 있다. 비오는날 가을가을한 느낌 감성 충전.
평대스낵 바로 앞 골목길, 제주 돌담과 어우러진 한적한 모습에 좋아 사진으로 남겨 보았다.
평대스낵 앞 바다. 경치 좋다.
평대스낵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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