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밥먹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한 집이라고 평하고 싶은 담택.

합정역쪽에 있는 라미서울 공방에서 에어팟 케이스 원데이 클래스를 예약하고 가기전에 근처에 뭐 맛있는거 없나 맛집을 찾아보던 중에 발견한 곳이다.


현대카드 무료주차가 가능한 홍대입구역 부근 경남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약 10분 정도 이동.

담택은 거리상 홍대입구역 보다는 합정역에서 더 가깝다.

근처에 미슐랭 빕구르밍에 올라있는 옥동식이 있어서 잠시 고민을 했지만 오늘은 담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찌에 자리를 잡고 고민없이 시오라멘을 주문했다.

메뉴에는 시오라멘, 유자시오라멘, 레몬시오라멘이 있었고 블로그 글들 보면 유자나 레몬도 맛있다는 글들이 많았지만 첫 방문이므로 가장 기본적인 메뉴를 선택했다.



깍두기를 담아두고 약간의 기다림 끝에 나온 시오라멘은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을 보여줬다.

나오자마자 국물 먼저 떠먹어 보니 아주아주 맑고 시원한 맛이었다.

두눈이 번쩍 떠질만큼 맛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작년 여름 일본 여행에서 먹었던 시오라멘 보다 훨씬 입맛에 맞았다.



이제 반숙란을 먹어볼차례.



반숙란은 익힘 정도가 매우 적당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훌륭했다.



계란을 흡입하고 다시 국물 맛을 보았는데 감탄사 연발할 수밖에 없는 맛.



면 익힘도 아주 적당하고 차슈도 굉장히 맛있었고 이보다 완벽한 차슈라멘이 있을까 싶다.



어느새 먹다보니 남은건 그릇뿐.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 합정역 담택. 일본라멘 맛집 중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두번, 세번 가고 싶은 곳. 강추하고 싶다.


위치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