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가면 반드시 먹고 오는 일등 음식은 보말칼국수다.
쇠소깍 부근에 있는 국수의전설에서 처음 보말칼국수를 접하고 얼마나 충격적이었던지..
짧은 제주도 여정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안먹고 갈수는 없지.
이번에 방문한 곳은 해월정이란 곳으로 구좌읍에 위치하고 있다.
맥파이브루어리에 가서 체험을 하고 해안도로를 타고 함덕에 위치한 델문도 카페를 찍고 방문.
3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다른 곳에 비해 한적한 식당.
주문은 성게보말칼국수 3개와 보말죽 1개.
성게보말칼국수는 보말을 듬뿍 넣은 칼국수가 사진처럼 나오고 성게는 작은 접시에 소량 나오는데
어느정도 면이 익은 후에 성게를 넣어서 조금 더 끓이고 먹으면 된다.
보말이 정말 듬뿍 들어있어서 놀랐다.
성게를 넣고 조금 더 끓여준다.
맛있다! 역시 보말칼국수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먹는다면 오로지 보말만 들어간 칼국수를 먹을 것이다.
성게가 들어가 뭔가 라이트한 느낌이 든다고 해얄까.
시원하고 맛있긴 하지만 그냥 보말칼국수가 내 입맛에는 더 맞다.
해월정은 보말죽이 참 별미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쑥쑥 넘어가는 맛.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던 보말죽.
택배 배송이 된다는데 주문해서 먹어봐야 되겠다.
오늘은 제주도 구좌에 위치한 해월정에서 성게보말칼국수와 보말죽 두가지 메뉴를 먹었는데
내 입맛에서는 보말죽이 아주 맛있었다.
일행들도 당일 저녁과 다음날 아침에 보말죽 또 먹고 싶다고 이야기 했으니까 정말 맛있었던 것이겠지.
여튼 서울에 돌아와서도 자꾸 생각나는 보말죽.. 또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