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스트리트푸드파이터를 보고 똠얌누들이 먹고 싶었다.
혼밥으로 먹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 생각만 하고 참고참고 참다가.
샤로수길을 지나가는데 이른 시간이라 손님도 없고
가격도 혼자 먹기에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발견.
바로 딸랏롯빠이누들이다.
원래 여기는 누들이 아니고 다른 것을 팔었던 것 같은데
샤로수길 딸랏롯빠이 본점이 새롭게 오픈 되면서 누들
메뉴에 집중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아닌가? 아님 말고.ㅎㅎ
아무튼 딸랏롯빠이누들에 착석을 하고 똠얌누들을 주문했다.
가게 분위기는 마치 카오산로드의 나이쏘이에 앉아 있는
착가마저 들게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태국 느낌은 난다.
주문을 하면 일단 고수를 먹을 수 있는지 물어 보시니
못먹는 사람은 빼고 주문을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더 넣어달라고 할껄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메뉴는 금새 나오는데 먼저 국물을 한술 뜨면
완전 똠얌꿍 처럼 강하지는 않지만 새콤달콤 고소하니
맛은 충분히 나고 쌀국수 면도 잘 익어서 맛있었다.
고기도 상당히 많이 들어 있는데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똠얌 국물과 매우 잘 어우러졌다.
순식간에 흡입을 하면서 한그룻 뚝딱 하니까
더위에 지친 입맛이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오려는데 어랏 햇반을 파는데
남은 국물에 밥 좀 먹을껄 굉장히 아쉽다.
똠얌누들을 먹으면 식욕이 살아나니 꼭 사이드 메뉴나
햇반을 추가해서 같이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 방문에는 반드시 밥이랑 같이 먹을 것이다.
아무튼 똠얌누들을 이정도 맛과 가격에 먹을 수 있음에
만족하고 딸랏롯빠이를 서울대입구 맛집으로 추천 하고 싶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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