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연차를 사용하면서 쉬는 것 답게 맛있는 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매우 고민을 했지.
고심 끝에 망원동 맛집을 찾아 가보기로 결정을 했는데
최종 후보는 백종원3대천왕에 나온 바 있는 일등식당 뼈해장국과 식신로드에 나왔던 원당국수잘하는집 비빔국수였다.
일등식당이나 원당국수잘하는집이나 모두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터라 한참을 고민을 했고 결국 매콤한 게 더 끌려서 비빔국수로 결정을 하고 망원동으로 출발했다.
이날은 차를 가지고 갔는데 원당국수잘하는집은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변 공영 주차장을 찾아 이용해야 한다. 물론 주차비는 지원해주지 않는다.
주변에 주차를 하고 가게에 도착한 시간은 2시가 20분 경이었는데 한자리 빼고 모두 만석이었다.
이정도면 망원동 맛집이 맞겠지?란 기대감으로 착석을 했고 바로 비빔국수 곱배기를 주문했다.
비빔국수가 나오기 전 홀에는 멸치 육수 냄새가 가득 퍼진다. 매우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다.
비빔국수가 나왔다.
좀전에 냄새를 맡았던 멸치 육수도 한그릇 같이 나온다.
첨에 나오자마자 양이 상당히 많아서 보통만 시킬걸 하는 생각이들었다.
비비기 전에 멸치육수를 한 숟가락 떠 먹었는데 여타 멸치 육수에 비해서 풍미가 좋고 진하면서 깊은 맛이 났다.
신나게 막 비벼주고
한입 딱 맛을 보는데 오, 면발이 아주 죽음이다.
너무나 잘삶아진 면발. 거기다가 비빔 양념은 사과를 갈아서 첨가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상큼하면서도 매콤했다. 군더더기 없는 양념 맛이라고 해야할까?
방송에서 천연 재료로 조미를 한다고 했는데 먹어 보니 불편한 맛이 전혀 나지 않아서 좋았다.
이정도 비법 양념에다가 면 삶는 스킬이면 망원동 맛지 맞네 뭐라는 생각이들었다.
메밀이나 멸치국수도 많이들 먹던데 다음 방문에는 뭘 먹어볼까 벌써 고민이 된다.
위치
망리단길에서 멀지 않으므로 망리단길 맛집 찾기에 실패하면 방문 한번 해보시길 추천!
이상으로 망원동 맛집 원당국수잘하는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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