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밥먹자

동네 맛집 소개, 낙성대 옛날돈까스 봉천왕돈까스

 

 

여기 괜찮은 맛집중 하나였는데 없어졌네요ㅜㅜ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맛. 감히 관악구 최고라 말한다. 낙성대 옛날돈까스집 봉천왕돈까스

 

 

메뉴 추천 : 당연히 돈까스. 기본으로다가.

팁 :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 낙성대역 4번 출구 중간쯤 위치. 샤로수길에서도 매우 가깝다.

팁 : 돈까스를 먹고 가까운 낙성대공원 산책도 해보자.


지나가면서 자주 보던 곳이긴 한데 실제로 9년을 넘게 살면서 한번을 가보지 못했는데

그러다 TV 맛집 프로그램에서 돈까스가 나오는 것을 보고 옛날돈까스가 너무나 먹고 싶어 급 가보게 된 곳이다.



주문을 하면 제일 처음, 옛날 경양식집에서 주던 딱 그맛의 크림 스프를 내주신다.

후추를 파박 뿌려서 먹는 크리미한 이맛. 

예나 지금이나 참 맛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쌈장이 나오는데 돈까스와 함께 고추가 한개 나오기 때문이다.

느끼함을 방지기 위한 용도로 고추를 주시나 의아 했는데,  그냥 돈까스 막 먹다가 고추한입 먹으면 궁합이 딱 들어 맞는다.


돈까스는 두덩이가 나오고 소스도 듬뿍 얹어서 나오는데

달달한 것이 엄마 손잡고 가서 먹었던 옛날 그맛 그대로다.


신기한건 돈까스가 꽤 크지만

소스 탓인지 반찬을 곁들이지 않고 두덩이를 다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다.


다 먹고 나면 참 이런 맛과 이 가격에

스프, 탄산 음료, 미소국까지 나온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개인적으로 남산왕돈까스 저리가라, 여느 TV 프로그램에 소개 된 맛집들 이상의 돈까스집이라고 평가한다.


사진으로 만나보자.



먼저 메인 메뉴인 돈까스 6,000원





처음에 나오는 크림 스프






근접 촬영한 돈까스





나이프 올려서 한컷





이런 다른날 갔을 때. 

조금씩 모양이 다를 수는 있어도 맛은 변함없다.






위치는








 

 

나는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맛집을 찾고 가보는게 즐겁고 이렇게 소개를 하는게 즐겁다.


그러나 내가 소개하는 집들은 주관적이기에 맛이 없을 수도 있다.
그냥 보통 이상의 맛집일 수도 가성비가 좋은 집일지도...

 

그래도 최소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괜찮다" 정도 표현을 해줄 수 있는
집이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를 해주고 싶다.

 

맛집 탐방을 좋아하고 먹는 낙이 최고인 나에게는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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