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미스터초밥왕이라고 평하고 싶은 곳에 왔다.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초와밥이다.
배민에서 평이 상당히 좋길래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정말 안와봤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주문은 모듬초밥 12pc와 엔가와, 계란 추가로 결정.
빈 자리에는 컵과 숟가락, 젓가락, 간장종지가 미리 놓여져 있다.
기대감을 안고 간장을 적당량 따라 준비한다.
락교와 생각이 등장.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한나씩 집어서 먹어본다.
상큼, 알싸하게 입안에 감도는구나.
짦은 기다림이 끝나고 모듬초밥과
추가 주문한 엔가와, 계란 1pc씩이 등장했다.
모듬초밥은
연어, 다랑어, 광어, 새우, 문어, 계란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가로 주문한 엔가와, 계란초밥이다.
엔가와는 정말 두툼해서 식감이 일품이었다.
제일 먼저 뭘 먹어볼까 고민을 하다
연어를 먹어 보기로 한다.
초와밥에서는 생강으로 간장을 찍어서
붓처럼 초밥위에 발라서 먹는다.
그 이유는 초밥을 들고 찍으면
초밥 안에 공기층이 부서져서 초밥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아, 연어초밥이 이렇게 맛있었던 적이 있었나.
이렇게 감칠맛이 풍부하다니.
사실 스시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했는데
스시 맛이 최상이다.
밥 역시 미스터초밥왕에서나 봤던
밥알 사이사이의 공기층이 살아있다.
너무 맛있잖아.
연어 스시를 먹고 감탄을 하고 있을 무렵
기본 제공되는 우동이 나온다.
대부분 미니우동이 제공 되는데
뚝배기에 이렇게 하나 나오니까 마음이 따듯해진다.
이제 광어초밥을 먹어 봐야지
역시 생강으로 붓칠을 해주고
밥 아래 부분을 살며시 들어서 입으로 직행한다.
아, 광어도 말할 거 없이 맛있다.
새우도 먹어보는데
나는 이 새우 초밥이 이런 맛이 나는지
여태껏 왜 몰랐지?
문어초밥.
이건 또 왜이렇게 맛있는 건가.
전혀 기대없이 먹었는데
고소함과 감칠맛 폭발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계란초밥 차례다.
달달하고 포슬포슬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맛이다.
너무 과하게 단 곳들이 많은데
초와밥 계란초밥은 단맛의 정도가 매우 적당하다.
이건 다랑어 갈빗살 긁은 것인가
뭔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맛있을거야.
역시나 입안에 들어가니 살살 녹는구만.
한차례 다 사진을 찍고 흡입을 하니
마지막 남은 3pc의 초밥.
아쉽다 아쉬워.
아쉬움이 엿보였는지 서비스로
연어 뱃살 구이와 묵은지 초밥을 주셨다.
마지막 마무리로 그만이었던 두 조각의 서비스였다.
서울대입구역 최고 맛집 초와밥에는
미스터초밥왕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만큼 극찬하고 싶은 곳 초와밥
혼밥하기좋은 곳이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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