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밥먹자

잠실새내역 신천역 맛집, 숙성고기 한돈 육가대표

오늘 소개할 곳 신천 고기집 육가대표다.

이곳은 잠실새내역, 구 신천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수 많은 고기집들 가운데서도 고퀄리티의 고기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무엇보다 이곳은 한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고기맛이 보장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숙성 한돈을 사용하고 있어서 여느 한돈 고기집에 비해 +알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친구들과 방문을 했을 때, 입구에 한돈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

아, 일단 맛은 합격이겠군이라는 생각을 먼저하고 들어갔다.

 

자리에 착석하고 주문한 것은 삼겹살 2인분과, 갈매기살 2인분, 그리고 다른 고기집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치즈퐁듀였다.

 

먼저 기본상이 차려졌는데 상당히 정갈하게? 아니 깔끔하게 구성되어 나온다.

화로를 주심으로 빙둘러서 각종 소스류가 배치되는 것이 수많은 고기집을 가봤지만 참 특색 있었고 센스가 돋보였다.

 

이어서 나온 고기가 나왔다.

고기는 딱 봐도 고퀄리티였는데 두툼함이 압권이었다.

 

불판이 달궈지고 고기가 올라갔다.

고기를 굽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은 직접 해주시니 손님 입장에서 아주 편하게 고기를 즐길 수 있는 큰 장점이다.

센 화력에 전문가가 구워서 그런지 비주얼이 장난 없다.

 

고기가 금새 구워지고 소스를 설명을 해주신다.

그 종류는 간장, 소금, 유자소스, 갈치속젓, 우엉, 생와사비, 새우젓, 마늘, 고추, 쌈장, 양파와고추 절임, 김, 백김치 이렇게 13가지다.

 

개인적으로 갈치속젓과 소금, 생와사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았는데

친구들은 생와사비, 유자소스, 고기는 역시 쌈장이라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일단 설명도 들었겠다 먼저 항정살을 맛봤는데 아 그 항정살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꼬들꼬들함. 그리고 육즘 팡팡.

소금에 찍어 먹고, 와사비를 얹어먹고, 갈치속젓도 얹어 먹고, 우엉이랑도 먹고, 새우젓이랑도 먹고, 쌈도 싸먹고 정말 정신없이 흡입했다.

 

이어서 먹은 고기는 삼겹살이었는데, 대박이라고 말하고 싶다.

삼겹살이라면 역시 고소한 맛이 있어야지. 근데 이 고소함은 여지껏 먹은 삼겹살 중에서 최고다. 입안에서 녹는다고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진짜 먹는 순간에 신천 고기집 중에서 삼겹살은 무조건 육가대표가 일등이라는 생각이들었다.

 

목살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목살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하는 집들은 이런 고기를 써야지.

하나도 안퍽퍽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목살이다 할 수 있는 이런 고기.

 

정말 이날 고기는 전체적으로 육즙이 팡팡 터지고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각각 그 특유의 식감과 향을 간직하면서도 더 부드러운 맛이었다.

 

아 참, 퐁듀를 빼놓으면 안되지.

사실 퐁듀는 쭈꾸미랑 먹는게 일반적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고기집에서는 처음봤다.

토마토와 치즈를 베이스로 한 이 퐁듀는 냄비째 한그릇 나오는데 고기를 찍어 먹으면 그 부드럽고 고소함이 배가되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한다.

퐁듀를 주문하면 또띠아가 기본 제공이 되는데 이 또띠아에 양파 절임과 퐁듀를 찍은 고기를 넣고 먹으면 이게 또 별미다.

개인적인 팁으로는 감질맛 나게 찍지 말고 숟가락에 퐁듀를 듬뿍 퍼서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고 고기만 얹어서 먹어보라고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고기 주문시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국하고 고기 다 먹고 추가한 김치말이국수.

이거 먹어보고 주방에 뭐하시는 분이 계신지 물어보고 싶었다.

김치국이나 김치말이국수는 시큼한 맛이나 짠맛이 강한 곳들이 많은데 어떻게 이렇게 간을 딱 맞게 만들었을까.

특히 김치말이국수는 따로 장사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었다.

육가대표에 고기 먹으로 오면 무조건 김치말이국수를 먹어야 한다.

 

진짜 김치말이국수가 맛있어서 그런지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국시기칼국수 이것도 맛있을 것 같고, 된장술밥? 이것도 뭔가 특별할 거 같고.

다 먹어보고 싶은데 오늘은 배가 너무 불러서 그만.

다음에 또 와서 먹어봐야겠다.

 

만약에 신천 고기집을 찾아서 헤매고 있다면 육가대표를 한번 가보는 것을 강추한다.

가게 크기도 제법 되니 회식 장소로도 추천!

 

 

잘구워진 삼겹살.

신천 고기집 중에서 일등 삼겹살로 인정.

무엇보다 소스 선택지가 많아서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

저 김치국도 별미. 개운시원한 맛이다!

 

 

 

 

항정살!

역시나 고기 퀄리티는 기본 보장이다.

 

 

 

 

삼겹살 처음 모습. 고기질 좋아 보이지 않나?

그리고 이날 배운건데 버섯을 저렇게 통으로 다 구운다음에 잘라서 바로 먹으니까 버섯물과 향이 아주 대박!

 

 

 

 

 

이건 항정살 처음 나왔을 때 모습.

이렇게 통으로 나온 것은 또 첨봤는데 이렇게 구우니까 육즙이 더 살아있는 것 같다.

 

 

 

 

항정살이 맛있게 익어간다.

 

 

 

 

이제 다 익었구나 먹을 준비를 해보자.

 

 

 

 

삼겹살도 거의 익었다.

 

 

 

 

 

잘라서 마무리 중. 비주얼 대 폭발.

 

 

 

 

 

 

다 구워지면 이렇게 타지 않도록 한쪽으로 놓아주신다.

 

 

 

 

에기 퐁듀.

퐁듀를 찍어서 또띠아에 싸먹자.

 

 

 

 

 

백김치에 항정살을 올리고 생와사비도 올리고 냠냠.

 

 

 

 

김에다가 고기 올리고, 양파절임 올리고 냠냠.

 

 

 

 

 

또띠아에 퐁듀에 쏙 들어갔다 나온 삼겹살을 올리고 양파 절임을 올리고 냠냠.

 

 

 

 

 

새우젓이랑도 먹어보고.

 

 

 

 

음? 벌써 다먹다니. 그럼 고기 추가지.

고기를 추가하면 이렇게 녹차 물이 스며든 키친타올로 불판을 닦아주신다.

 

 

 

 

자 2차전을 시작해볼까? 이번엔 삼겹살과 목살이다.

 

 

 

 

오 목살 두툼한거좀 보소.

 

 

 

 

고기 굼는 솜씨가 대단하니 비주얼도 대단하다.

이렇게 또 정신없이 흡입.

 

 

 

 

고기 다먹고 추가한 김치말이국수.

이건 찬에 극찬을 아니할 수 없다.

 

 

 

 

이건 기본 제공되는 김치국.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다.

 

 

 

 

매장 내부, 일요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우리가 일등! 인증샷!

 

 

 

메뉴판~~

 

 

 

가게 입구!

 

 

 

 

위치

 

잠실본동 190-5 1

 

 

 

고기굽는 집에가면 남기는 타입랩스 영상.

신기하고 재밌다!

 

 

 

야구를 보고 출출할때나 친구들과 고기집을 가고 싶을 때 신천 고기집 육가대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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