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닭백숙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는 친구는 이 가게의 이름은 알지 못했고 단지 분당 어디라고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미친듯이 검색을 했고 로드뷰와 각종 사진들을 추적하여 친구가 가본 곳이 장수촌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말았다.
기어코 찾아낸 기념으로 한번 또 가줘야지.
혹여나 사람이 많거나 조리 시간이 길어질 상황을 고려해서 방문 한시간 전에 전화로 예약을 했다.
관악구에서 차로 40분쯤 걸렸을까 막상 도착 해보니 생각보다는 한산했다.
원래는 어마어마하게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시간대를 잘 맞춰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12시쯤이었는데 아마도 저녁 시간에 사람이 몰려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된다.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메뉴는 금방 나왔다.
닭백숙 육수는 진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었고 닭은 엄청나게 부드러웠다.
이 육수에 누룽지를 함께 먹으니 정말 별미였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모든 것을 깨끗하게 흡입하고 왔다.
특히나 기본 제공되는 갓김치는 별미중의 별미였다.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강추하고 싶은 곳이니 꼭 한번씩 먹어보길 권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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