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밥먹자

상수역 맛집 만뽀 숙성돈까스 일본가정식

이곳은 숙성돈까스 로드 중에서 세번째로 방문하게 된 곳이다.

시작은 합정역에 위치한 크레이지카츠였고 다음은 연남동에 위치한 독립카츠,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만뽀다.

 

7월 31일에 갔었는데 8월 2일까지 일본 연수로 인해서 가게가 닫혀 있어서 4일에 재방문하여 대만족 하고 왔다.

(31일에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사모님 돈까스를 방문 했으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대기로 인해서 포기를 했다. 사모님 돈까스는 앞으로도 못가볼 듯)

 

가게는 늘 사람이 많고 대기줄이 있어서 평일이었지만 서둘러서 방문을 했고 12시가 조금 안되어서 도착.

대기 줄 없이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12시가 조금 넘으니 바로 대기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곳은 다찌가 있기 때문에 혼밥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기도 하다.

 

나 또한 혼밥을 하러 간날이어서 다찌에 앉았는데 앉자마자 일본 요리를 제대로 하는 곳인듯한 느낌이 먼저들었고

한껏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곳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보니 고등어 덮밥? 메뉴를 많이 주문하던데 나는 돈까스를 벼르고 있었기에

당연히 돈까스로 주문을 했다. 개인적으로 안심보다 등심을 더 선호하여 등심카츠 보통으로다가 선택. 한상 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저녁에만 가능한 메뉴라고 한다.

 

곧 메뉴가 나오고 밀도 있는 돈까스 모습을 보니 기대감은 한층 더 커지게 됐다.

메뉴 구성은 돈까스 소스와 미소 장국, 샐러드, 명란을 얹은 밥과 돈까스로 되어 있다.

 

먼저 함께 나오는 소량의 양파 볶음을 돈까스 소스에 넣고 잘 섞어줬다.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전복 소금을 돈까스 흰 단면에 살살 뿌려준다.

제일 먼저 이 전복 소금이 올라간 부분을 한입 베어문다.

 

오, 이빨이 쑥 드러가는 부드러움과 바삭한 돈까스 튀김옷, 그리고 전복 내장향이 올라오는 전복 소금.

정말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조합이다. 한마디로 맛있다!

 

다음으로는 돈까스 소스를 찍어서 먹어본다.

역시 부드러운 숙성 돈까스 특유의 식감과 과하지 않은 돈까스 소스의 맛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낸다.

이렇게 돈까스를 번갈아가며 한입 한입 먹다보니 샐러드나 밥을 먹을 시간도 없이 반이나 돈까스를 먹어버렸다.

 

다른 것도 먹어봐야지.

미소 장국은 살짝 짜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양배추 샐러드도 괜찮았고 밥위에 얹어져 있는 명란은 일본에서 먹던 품질 좋은 명란의 맛이었다.

 

아 진짜 금새 없어진다는 게 이런거구나.

정말 흡입하며 맛있게 만족스럽게 돈까스를 먹었는데 크레이지 카츠와 쌍벽을 이룬다.

둘중에 어느게 베스트인지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

물론 다른 숙성돈까스 집들도 도장깨기 해보고 일등을 뽑아야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결론을 말하자면 홍대입구역이나 합정역 상수역에서 맛집을 찾아서 헤매지 말고 만뽀에 와서

정말 후회하지 않은 돈까스를 맛보길 추천한다.

 

 

등심카츠 9,000원

 

 

 

 

 

밀도가 높아서 사진이 하얗게 나온다.

 

 

 

 

 

 

 

 

 

 

 

 

 

 

 

 

만뽀의 하이라이트 전복 소금이다.

돈까스에 뿌려 먹으면 꿀맛이다.

 

 

 

밥위에 얹어져 있는 명란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이건 돈까스 소스위에 접시채로 올려져 나오니 소스에 섞자.

 

 

 

바로 이 소스에.

 

 

 

 

샐러드도 맛있었다. 드레싱이랑 잘 어우러진다.

 

 

 

버섯이 들어있는 미소 장국, 조금 짜서 아쉬웠다.

 

 

 

 

정말 만족스럽게 잘먹은 한끼였다. 재방문 의사 100%

 

 

메뉴가 전체적으로 일본 느낌이 물씬난다.

 

 

 

일본에서 마스터에게 전수 받았다는 요리 솜씨.

 

 

 

돈카츠와 덮밥 종류들.

동파동이나 스태미나동도 맛있을 것 같다.

고등어 덮밥, 사바동을 많이들 먹는 모습을 보니 사보동도 맛있겠지?

 

 

 

한상 정식은 저녁에만 가능하다.

 

 

 

 

돈카츠를 먹고 나니 소바 메뉴도 보통은 아닐 것 같다.

 

 

 

 

 

재방문 시 곡 먹어보고 싶은 스태미나동. 장어덮밥 퀄이 사진으로 대단했었다.

 

 

 

 

 

 

스키야키 정식도 물론 빠질 수 없겠지?

 

 

 

 

 

 

저녁엔 안주를 삼아 술한잔 하기 좋을 것 같다.

 

 

 

 

일식 탕수육은 뭐지? 궁금해진다.

 

 

 

 

스키야키 정식을 먹으면 저렇게 눈물이 나나보다.

 

 

 

 

 

혼밥을 즐긴 만뽀의 다찌.

 

 

 

 

위를 올려보니 저런 소품도 있었다.

 

 

 

 

가게는 지하로 내려와야 한다.

들어오자마자 보는 가게 낸부 모습.

규모가 크지는 않다.

 

 

 

이건 가게 앞의 모형들.

실물과 큰 차이가 안날 것 같다.

 

 

 

 

영입시간.

1부와 2부로 나뉘어 운영하고 일요일은 쉰다.

 

 

 

 

가게 입구.

만뽀는 주차가 불가능하다.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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