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밥먹자

홍대에 김치찜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홍대입구역으로 출동을 했다.


목적지는 오십그램.

오십그램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압력솥에 조리되는 김치찜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2시쯤 방문해서 한산했던 가게에 착석을 하고

고민없이 가장 기본적인 압력솥 김치찌을 주문했다.



먼저 간단히 입맛을 살려줄

미니 전이 나오는데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도록

직접 부쳐먹을 수 있도록 나온다.



맛은 쏘쏘.

그래도 식전에 먹기 좋다.

레스토랑에서 식전빵 먹는 느낌이랄까.



전을 후다닥 먹고 조금 기다리니

압력 솥이 등장한다.

15분~20분 남짓 걸렸던 것 같다.



일단 김을 치이이익 빼주고



김치와 고기를 꺼내 잘라준다.

이 모든 것은 사장님께서 직접 해주시는데

구경하는 맛이 있다.

기대감도 생기게 만드는 비주얼.



스탠 접시에 옮겨 담고

이제 맛을 본다.

고기는 다 아는 맛이고

김치가 밥도둑이구만.


김치가 조금 단 편이긴 한데

밥과 고기와 싸 먹으면 딱이다.

그리고 라면 사리는 신의 한수였지.


김치찜은 순한맛으로 주문했는데

먹다보니 좀더 매운맛을 시킬껄 아쉽더라.

다음에 가면 좀 매운맛으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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