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밥먹자

용인 고기동 맛집 고기리막국수에 왔다.

장원막국수 시절부터 매우 유명한 곳으로

메밀면의 최고수가 아닐까 하는 집이다.


늘 그렇듯 들기름막국수를 주문한다.

고기리막국수의 시그니쳐 메뉴다.

그리고 사리추가는 물로 결정.



일단 면수가 나오는데

이 면수의 맛도 일품이다.

따뜻하게 속을 달래주는 편안한 맛과

향긋한 메밀향이 아주 좋다.



들기름막국수와 백김치가 나왔다.

딱 봐도 고소함이 가득할 것만 같은 비주얼.

고기리막국수의 들기름막국수는 비벼먹지 않는다.



어쩜 이렇게 메밀향이 가득할 수 있을까.

어느집을 가도 이런 향은 나지 않는다.



3분의 2가량 먹다가 

들기름막국수와 같이 제공 되는 차가운 육수를 부어준다.

그러면 또다른 맛을 맛볼 수 있다.

짭쪼롬 하면서도 고소한 맛.



이렇게 맛있는데 육수 한방울도 놓칠 수 없지.



추가로 주문한 물사리.

고기리막국수에서는 1인 1메뉴시

4천원으로 사리추가 가능하다.

사리라고 하지만 새로운 한그릇의 등장.



정말이지 흠잡을 거 없는 정갈함의 비주얼이다.



사진 몇장찍어주고 물 막국수도 흡입했다.

진짜 완벽한 한끼식사다.



고기리막국수는 생각 날때마다

혼밥하러 종종가는 데

늘 이렇게 두그릇을 깔끔하게 비우고 오게 된다.

정말 강추하는 집.



배도 마음도 빵빵해진 기분으로

수지 동천동에 있는 굿핸드굿마인드 카페로 향한다.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아메리카노 한잔 하니 힐링 되는구만.

새소리도 들리고 바람도 살랑살랑 햇살은 따뜻.

이런 게 여유지.


용인 고기리막국수에서 동천동 굿핸드굿만인드 카페까지

혼자서도 좋고 데이트 하기도 좋은 코스로 추천하고 싶다!

고기리막국수의 웨이팅과 주차는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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