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밥먹자

오늘 소개할 곳은 서울대입구역이나

낙성대에서 혼밥하기 좋은 부자국수다.

 

 

 

금요일 퇴근길 날은 더럽게 덥고

뭐 먹고 싶은 것은 없고

샤로수길을 한바퀴 돌아봤지만

마땅하지 않고 그냥 집으로 걸어갔다.

집으로 올라가는 길엔 부자국수란

상호를 가진집이 있는데 아직 한번도

방문하지 못해본 곳이다.

이 앞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비빔 양념이

생각나면서 침샘이 폭발했다.

 

 

친구 한명을 소환하고 자리에 착석했다.

주문은 물비빔국수, 비빔국수 곱배기,

갈비만두, 왕만두 이렇게 했다.

갑작스러운 배고파짐에 식욕 폭발해서

1인 1국수와 만두 도전.

 

 

친구가 오기까지 10분 남짓 걸린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나 맞춰서 해줏니다고 한다.

그러시곤 우쿨렐레를 연주하신다.

국수집인데 라이브 카페에 온거 같다.

 

 

가게는 내부는 매우 아담한데

혼밥하러 오는 손님들도 상당하다.

친구가 오고 메뉴가 나온다.

갈비만두는 8개가 제공되는데

그냥 갈비만두 맛이다.

 

 

왕만두는 4개가 제공된다.

갈비만두 보다는 왕만두가 맛있다.

만두는 반반 주문이 가능하고

국수 주문시 낱개 주문이 가능하다.

낱개 가격은 왕만두가 개당 천원, 갈비만두가

2개에 천원이다.

 

 

내가 먹을 물비빔국수다.

사장님께 물어 봤는데 비빔국수에

동치미 육수가 들어간다고 하신다.

 

 

동치미육수의 시원한 맛과 비빔양념의

맛이 조화롭다. 다만 동치미도 같이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근접샷으로 한방 찍어주고

계란부터 먹어준다.

먹고 나니 갑자기 미우새에서

백령도 완냉투어를 하던 것이 생각났다.

계란 노른자 풀어서 먹어볼껄 그랬다.

 

 

친구의 선택 비빔국수다.

이 친구는 비빔국수 덕후인데

맛이 나쁘지 않은지 흡입을 하더라.

 

 

 

열심히 비비고 있길래 한장 찍어줬다.

보기만 해도 새콤할 것 같은 비주얼이다.

다음에 이걸 먹어봐야겠다.

 

 

전체적으로 평을 해보면 친절도 매우 만족,

맛은 보통이상이었다. 

무엇보다 사장님 면 삶는 솜씨가 좋다.

혼밥하기도 좋은

곳이니 종종 들려야겠다.

이 동네에서 이정도 국수 먹을 수 있는 곳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부자국수는

서울대입구맛집이라고 할만한 것 같다.

 

 

위치

 

근데 이거 체인점인가보다.

지도를 첨부하다 사당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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