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밥먹자

자동차 얼라인먼트 점검을 받으러

과천에 왔다.

경마공원 옆쪽에 위치한 곳.


생각보다 빠르게 점검이 끝나서

근처 카페에 가서 잠깐 머무르기로 한다.


목적지는 드립커피가 맛있다는

아라비카커핑이다.


오픈시간인 10시 조금 넘어서 왔더니

손님이 한명뿐이다.


한적하니 좋구만.


일단 자리를 잡고 케냐AA로 주문했다.



드립이 된 후에 테이블로 가져다 주신 커피는

가게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렸다.

커피잔은 앙증 맞은 사이즈다.

저 찻잔이 이달라? 뭐 그런 브랜드라던데,

갖고 싶네.



들어올 때 찍은 사진인데

입구에는 여러가지 화초들이 있다.

사진엔 안보이지만...




자리를 잡은 테이블에서 보니

하늘이 참 예쁘구나




이제 커피를 마셔볼까

귀여운 잔을 채우고 한모금 마시니

진하고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아라비카커핑 이집 커피 잘내리네.




커피도 맛있고 이른 시간이라 한적하니

책을 안꺼낼 수가 없구나


이병률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를 읽으며

두시간 남짓 여유를 느껴본다.


다음주 토요일 오전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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