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에는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노포 식당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쌍다리돼지불백 본점은
돼지불백 하나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어 있는 집입니다.
날이 더워지기 전에는 서울 도심지 트래킹을 자주
했는데 이날은 성북동 골목골목을 구경하기 위해서
트래킹 코스를 잡았고 간김에 서울미래유산 중 하나인
쌍다리돼지불백 본점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트래킹을 위해서 쌍다리돼지불백 본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한성대입구역에 도착하여
마을버스를 타고 돼지불백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마을버스가 멈춰주는 곳 바로 앞에 가게가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대기줄이 생기고 있었는데 회전률이
굉장히 빨라 줄이 길더라도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날은 친구를 기다리느라 밖에서 한참 대기중에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늦더라도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해주셔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도착하고 돼지불백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금방 나오는데 바지락이 들어간 맑은 국물과
정말 잘지어진 밥이 꾹꾹 담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돼지불백 한접시가 나오는데
1인씩 나뉘어져 나옵니다.
처음에 불백이 나오면 조금 실망을 할 수 있습니다.
양적으로 적어 보이기 때문인데요.
먹다보니 양은 충분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바지락국을 먼저 먹어보는데
와 물건이네요. 정말 영혼까지 시원해지는 맛입니다.
이 국물은 셀프바에서 기본 찬들과 함께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더 먹었습니다.
돼지불백도 정말 맛있었는데요. 적당한 양념에
굽기의 정도가 알맞아서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거기다 밥과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서울미래유산은 그냥 선정되는 것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이정도 클라스면 성북동 맛집이 틀림없네요.
동네에 있으면 진짜 자주갈 것 같은데 아쉽게도
저희 동네는 없습니다. 쌍다리돼지불백은 체인점도
많던데 왜 우리 동네는 없는 것일까.
하나 차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맛있다는 의미이니 안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위치는
이상으로 성북동 맛집 쌍다리돼지불백 본점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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